1. 가산금리란?
가산금리는 기본 금리(기준금리 또는 벤치마크 금리)에 추가로 더해지는 금리를 의미합니다.
금융기관이 대출을 제공할 때, 그 위험도를 평가하여 기본 금리에 추가하는 금리가 바로 가산금리입니다.
이는 대출의 위험성, 대출 기간, 대출자의 신용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제 금융 용어에서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의 차이에 따라 달리 덧붙이는 금리를 가산금리(또는 스프레드, spread)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은행이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고객의 신용위험에 따라 조달금리에 추가하는 금리를 말한다.
한편 만기가 길어지면 추가로 가산되는 금리를 기간 가산금리(텀스프레드, term spread)라고 하는데 이것도 일종의 스프레드이다.
통상 신용도가 높으면 가산금리가 낮고, 신용도가 낮으면 가산금리 즉 스프레드는 커진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비교대상이 되는 금융상품의 기준금리에 대비한 차이를 스프레드라고 한다.
보통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할 때 동일한 만기의 미국 국채(Treasury Bond)나 리보(LIBOR, 런던은행간금리)가 기준금리가 되고 여기에 신용도 등에 따라 가산금리가 붙어서 발행되는게 보통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 해외에서 기채할 때 높은 가산금리를 지불한 경험이 있다.
기준금리와의 차이를 나타내는 가산금리 또는 스프레드는 보통 베이시스 포인트(bp, basis point)로 나타내는데 예를 들면 0.5%의 금리격차를 50bp로 표기하고 1%는 100bp로 표시된다.
2. 가산금리의 중요성
가산금리는 금융기관이 대출을 통해 얻는 수익과 직결됩니다.
또한, 이 금리는 대출자가 대출에 대해 지불해야 할 총 이자의 크기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높은 가산금리는 높은 리스크를 의미하며, 금융기관은 리스크가 높은 대출에 대해 더 높은 이자를 요구함으로써 잠재적 손실을 상쇄하려고 합니다.
3. 일상생활에서의 가산금리 영향
예를 들어, 최수진 씨가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고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은행의 기준금리가 3%이고, 최수진 씨의 신용 등급과 대출 요건에 따라 은행은 1.5%의 가산금리를 적용합니다.
따라서 최수진 씨는 총 4.5%의 이자율로 대출을 받게 됩니다.
가산금리가 낮았다면, 그녀는 더 낮은 이자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고, 이는 매달 납부하는 대출 이자가 줄어듦을 의미합니다.
4. 가산금리와 신용도
가산금리는 대출자의 신용도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은 낮은 가산금리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금융기관이 신용등급이 높은 사람을 더 낮은 리스크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은 더 높은 가산금리를 부담하게 되며, 이는 금융기관이 더 높은 리스크를 보상받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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