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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고용보조지표란? 주요 고용보조지표, 예시

by money94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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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고용보조지표"라는 용어를 접하게 됩니다.

고용보조지표는 고용률과 더불어 한 나라나 지역의 노동 시장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용보조지표가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시를 통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고용보조지표란?

고용보조지표는 고용률, 실업률 등 기본적인 고용 지표 외에도 노동 시장의 세부적인 상황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추가적인 지표들을 말합니다.

이 지표들은 경제의 복잡한 상황을 더 잘 파악하고, 정책 입안자들이 적절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경제 금융 용어에서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국제노동기구(ILO)에서는 노동공급과 노동수요가 일치하지 않아서 일하고 싶은 욕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고 있지 못하는 노동력의 크기를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를 새로이 확정(2013월 10월)한 바 있다. 우리나라 통계청에서도 기존의 공식 실업률만으로는 노동시장을 제대로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2014년 11월부터 새로운 고용보조지표를 발표하고 있다.

고용보조지표는 실업률을 추계하기 위한 공식적인 실업자 이외에 아르바이트 등 단기근로를 하지만 재취업을 원하는 사람(시간관련 추가취업 가능자), 최근 구직활동을 안했을 뿐 취업의사가 있고 취업 가능성이 있는 사람(잠재구직자), 그리고 구직노력을 했으나 육아 등으로 당장 일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잠재취업가능자) 등을 포함한다.

여기서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된 잠재 취업가능자와 잠재 구직자를 합하여 잠재경제활동인구라고 하고, 이를 기존의 경제활동인구와 합산하여 확장 경제활동인구라 한다.

현재 고용보조지표는 그 포괄범위에 따라 세 가지 형태로 작성하여 공표되고 있다.

고용보조지표1은 경제활동인구 대비 기존의 취업자 중 시간관련 추가 취업가능자와 실업자의 비율이며, 고용보조지표2는 실업자와 잠재 경재활동인구의 합을 확장경제활동인구로 나누어 구한다.

한편 고용보조지표3은 확장경제활동인구 대비 시간관련 추가취업 가능자, 실업자 및 잠재경제활동인구를 더한 수치의 비율이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고용보조지표를 보면 기존의 공식 실업률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단시간 근로자가 많거나 ‘취업을 희망하고 있지만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등이 그 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현재 구직활동을 하지 않아 실업자로 분류되지 않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주요 고용보조지표

U-6 실업률

공식 실업률(U-3)보다 넓은 개념으로,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경제적 이유로 일을 포기한 사람들까지 포함합니다.

고용참가율: 일할 수 있는 나이의 인구 중에서 실제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입니다.


#### 장기 실업률: 1년 이상 실업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비율입니다.

#### 청년 실업률: 15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 층의 실업률입니다.

#### 불완전 고용률: 자신이 원하지 않는 낮은 임금이나 불안정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입니다.

고용보조지표의 중요성

고용보조지표는 노동 시장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고용률과 실업률만으로는 알 수 없는 세부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공식 실업률이 낮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불완전 고용 상태에 있거나, 장기 실업자가 많다면 이는 경제에 부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경제 상황의 세부적인 이해

고용보조지표는 경제 상황을 더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정책 입안자들은 노동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정책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정책 결정의 근거

고용보조지표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제 정책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고용참가율이 낮다면 이를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문제 파악

고용보조지표는 사회적 문제를 파악하는 데도 유용합니다.

청년 실업률이 높다면 이는 청년층의 사회 진출이 어렵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장기 실업률이 높다면 이는 경제가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고용보조지표의 예시

이제 고용보조지표가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사례 1: U-6 실업률의 중요성

A국은 공식 실업률(U-3)이 5%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U-6 실업률을 살펴보면 10%에 이릅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파트타임으로 일하거나, 경제적 이유로 일을 포기한 상태임을 나타냅니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파트타임 근로자에게 더 많은 풀타임 일자리를 제공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일자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합니다.

사례 2: 청년 실업률 문제

B국은 전체 실업률이 7%로,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은 15%로 매우 높습니다.

이는 많은 젊은이들이 졸업 후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정부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직업 훈련 프로그램과 인턴십 기회를 확대하여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사례 3: 고용참가율의 중요성

C국은 고용률이 60%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용참가율은 50%로 낮은 수준입니다.

일할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를 도입하고, 고용참가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합니다.

고용보조지표와 관련된 용어

고용보조지표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관련 용어들이 있습니다.

고용률

고용률은 일할 수 있는 나이의 사람들 중 실제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을 말합니다.

고용률이 높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업률

실업률은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일자리를 얻지 못한 사람들의 비율을 말합니다.

실업률이 낮을수록 경제가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

경제활동참가율은 일할 수 있는 나이의 인구 중에서 실제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비율을 말합니다.

이는 고용률과 함께 노동 시장의 활발함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고용보조지표를 활용한 정책

고용보조지표를 활용하여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교육 및 직업 훈련 프로그램

고용참가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직업 훈련 프로그램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노동자들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유연 근무제 도입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유연 근무제를 도입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고용참가율이 낮은 여성들에게 유익할 수 있습니다.

청년층 지원

청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정부는 인턴십 기회, 스타트업 지원, 직업 훈련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더 쉽게 일자리를 찾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결론

고용보조지표는 한 나라나 지역의 노동 시장 상황을 더 세밀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고용률과 실업률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노동 시장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용보조지표를 통해 정부와 정책 입안자들은 노동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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