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처분가능소득(PGDI)이란? 중요성, 영향

1. 가계처분가능소득이란?

가계처분가능소득은 가구가 정기적으로 벌어들이는 총 소득에서 세금, 사회보장 기여금 등 필수적인 비용을 제외한 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을 말합니다.

간단히 말해, 일상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손에 쥐는 돈'의 양을 의미합니다.

경제 금융 용어에서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계처분가능소득(PDI; Personal Disposable Income)은 가계가 맘대로 소비와 저축으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의미한다.

흔히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지표로 1인당 GNI가 널리 쓰이고 있으나 국민총소득에는 가계 뿐 아니라 기업 금융기관 정부가 벌어 들인 소득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기업과 금융기관 등이 가계부문 보다 더 많은 소득을 벌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높아진 경우에는 가계가 느끼는 체감경기는 전체 경기와 괴리가 있게 된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 Personal Gross Disposable Income)은 가계부문의 총처분가능소득을 연앙인구로 나누어 계산한 지표로 가계의 구매력을 가장 정확히 가늠해 볼 수 있는 소득지표이다.

2. 가계처분가능소득의 중요성

이 지표는 가계의 경제적 건강을 나타내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가계처분가능소득이 높다는 것은 가정이 더 많은 돈을 저축하거나 소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생활의 질을 높이고 경제적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처분가능소득이 낮다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소비 감소로 이어져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일상생활에서 가계처분가능소득의 영향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김민지 씨는 월급으로 매달 500만 원을 받습니다.

김민지 씨가 내야 하는 세금과 사회보장 기여금이 매달 100만 원이라면, 김민지 씨의 가계처분가능소득은 400만 원입니다.

이 돈으로 김민지 씨는 식비, 주거비, 여가 활동 등 자신의 생활비를 충당하고, 남은 금액을 저축하거나 투자할 수 있습니다.